‘밀가루 공주’의 새 출발, 고예림 “봄 배구 꼭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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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공주’의 새 출발, 고예림 “봄 배구 꼭 가고 싶다”
고예림(31·페퍼저축은행)은 요즘 이문세의 ‘알 수 없는 인생’을 즐겨 듣는다. “아직도 많은 날이 남았다”는 노랫말처럼, 그는 다시 운동화 끈을 조여 매며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6년 동안 몸담았던 현대건설을 떠나 FA 자격으로 페퍼저축은행을 선택한 이유는 명확했다. 바로 감독 장소연과의 인연이다. 프로 무대 데뷔 초창기, 한국도로공사에서 함께한 경험이 있던 두 사람은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사제의 연을 이어갔다. 고예림은 “감독님이 원하는 걸 눈빛만으로도 알 수 있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밀가루 공주’라는 별명으로 불리지만, 그는 단순히 외모로만 주목받은 선수가 아니다. 2013-2014시즌 신인왕 출신답게, 여수·NH농협컵에서도 득점 9위, 리시브 효율 8위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그러나 그의 길이 늘 순탄했던 건 아니다. 2023년, 무릎 부상으로 9개월을 코트 밖에서 보내며 힘든 시기를 겪었다. 양말 하나 신는 것도 고통스러웠던 시절, 자존감마저 무너졌다. 하지만 그 시간을 통해 그는 다시 배구를 바라보는 눈을 얻었다. “웜업존에서 경기를 보니, 내가 무엇을 더 잘할 수 있는지 분명해졌다”는 말은 그의 성장을 보여준다.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이후 늘 최하위였지만, 지난 시즌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하며 변화를 시작했다. 그 흐름 속에서 팀은 베테랑 고예림을 영입했다. 안정적인 리시브와 수비, 그리고 경험이 필요한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고예림은 “팀 분위기를 잡아주는 역할도 제 몫”이라며 “무엇보다 팀이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욕심을 내자면… 봄 배구 꼭 가보고 싶어요.”
조용하지만 단단한 그의 웃음 속에, 새 출발의 각오가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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